史逸欣 - 綠島小夜曲 (녹도소야곡, Green Island Serenade)

Posted by 자유정의설리
2015. 10. 20. 00:02 일기장









這綠島像一隻船 在月夜裡搖啊搖

이 뤼다오는 한 척의 배처럼, 달빛 가득한 밤에 흔들리는데


姑娘喲你也在我的心海裡飄呀飄

아가씨, 당신도 내 마음속의 바다에서 흔들거리네


讓我的歌聲隨那微風 吹開了你的窗簾

내 노래소리를 이 산들바람에 실어, 당신의 창문의 발을 열게 해다오


讓我的衷情隨那流水 不斷的向你傾訴

내 마음을 이 흐르는 물에 실어, 끊임없이 당신에게 알리게 해다오




椰子樹的長影 掩不住我的情意

야자수의 긴 그림자도, 내 감정을 숨길 수 없고


明媚的月光 更照亮了我的心

아름다운 달빛은 내 마음을 더 밝게 비추는데


這綠島的夜 已經這樣沈靜

이 뤼다오의 밤은 이미 이리도 고요하네


姑娘喲你為什麼還是默默無語

아가씨, 당신은 왜 이리 묵묵히도 말이 없소



'뤼다오의 세레나데', 녹도소야곡


 1954년 작곡된 이 노래는 오랜 시간동안 검열에 의해 묻혀있었습니다. 1940년대 후반부터 대만에서 이뤄진 국민당 통치 시기, 뤼다오(녹도 綠島)는 정치범 수용소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, 정치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죠. 곡은 1954년에 저우란핑에 의해 쓰여졌지만 가사를 쓴 것은 뤼다오의 수감자였던 가오 위당이나 판 잉졔로 알려져 있는데, 판 잉졔는 사망 전 '녹도'란 대만 섬 그 자체를 의미하며, 이 노래는 정치적인 의미가 아니라 낭만적인 사랑을 노래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.

 많은 가수들이 '녹도소야곡'을 리메이크했는데요, 그 중 등려군이 부른 버전이 유명합니다.